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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진리회 태백산 인근…호텔 신·증축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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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진리회 태백산 인근…호텔 신·증축 '눈길'

태백토스카비나호텔 76실·어평휴게소호텔 59실

올 들어 특정 종교단체에서 잇따라 매입한 태백산국립공원 입구와 어평재 휴게소 인근에 관광위락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9일 태백시와 종단 대순진리회 성주회 등에 따르면 태백산국립공원 입구 태백토스카비나호텔에 대한 호텔 객실 증설과 부대시설 등에 대한 증축을 위해 지난 8일 증축신고를 마쳤다.

태백산국립공원 입구 태백토스카비나호텔의 경우 현재 55실에 불과하지만 76실의 객실을 추가로 증설하고 남녀 사우나와 실외수영장, 카페 등의 부대시설을 설치해 현재 2층에서 총 8층 높이로 증축할 예정이다.

▲태백산국립공원 입구 태백토스카비나호텔 리모델링 공사현장. ⓒ프레시안

또 해발 920미터 어평휴게소 바로 뒤편에 1378평방미터 면적에 4층 규모의 객실 59실의 숙박시설과 부대시설을 갖춘 호텔을 추가로 건립하기 위해 지난 8월 23일 착공계를 태백시에 제출했다.

성주회는 이밖에 토스카비나호텔 인근의 부지에 삼척지역의 강원박물관과 비슷한 수준의 종합박물관을 건립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주회 관계자는 “토스카비나 호텔은 증축허가가 나면 곧장 증축공사에 나서 내년 상반기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라며 “어평휴게소 호텔은 건축허가 결과에 따라 착공을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어평분교의 경우에도 콘도 등의 숙박시설로 활용할 방침”이라며 “태백지역에 설치되는 호텔은 동해보양호텔과 연계해 운영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순진리회 성주회는 지난 2월 태백산국립공원 입구 태백토스카비나호텔과 인근 부지 4만 평방미터와 인근 청원사를 매입한 뒤 호텔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해 왔다.

또 대순진리회 성주회는 함백산 기슭의 장산콘도와 태백시 문곡소도동 어평재에 위치한 어평재 휴게소를 매입해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마친 뒤 지난 7월 17일부터 영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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