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전북 도내 14개 시‧군 73개 경기장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전국체전에는 민관합동으로 구성된 의료지원반의 숨은 노력으로 큰 인명사고 없이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일주일간의 체전 기간에 응급이송 99명, 현장조치 1,152명, 투약 710명 등 전체 환자는 1961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전라북도는 도내 22개 응급의료기관 등을 후송병원으로 지정해 환자이송에 신속히 대비했고, 경기장에 비치할 구급함을 도에서 직접 제작해 배치했으며 28개국에서 참가하는 해외동포 숙소에 상비약이 포함된 구급함을 비치하는 등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챙겨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 전국체전 동안 도와 시군에 의료지원본부를 설치했으며 모든 경기장에 의사 66명, 간호사 376명, 보건요원 350명, 구급차 267대가 경기시작 1시간 전부터 경기가 종료 될 때까지 경기장을 지키며 선수와 관람객의 안전을 책임졌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보건기관, 소방본부와 전라북도의사회·약사회 등 민관이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안전한 대회 분위기를 조성해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장애인체전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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