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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현안 외면’ 현대위 해체·선출직 분발촉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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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현안 외면’ 현대위 해체·선출직 분발촉구 '눈길'

황지중고 총동문회, 대정부투쟁 앞장 등 '따끔한 충고'

강원 태백지역 사회단체가 지역의 산적한 각종 현안문제를 외면하고 있는 태백시현안대책위원회를 비롯한 기관과 선출직들의 분발을 촉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9일 황지중고 총동문회에 따르면 최근 태백지역은 1999년 12월 대정부 생존권 투쟁을 위해 거리에 나선지 20년이 흘렀지만 정주기반이 무너지면서 경기침체와 인구감소로 희망 대신 절망의 도시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당장 태백광업소 광부들이 생존권 보장을 위해 황지연못에서 생존권보장 투쟁에 나서고 인근 도계지역은 석탄산업 보호유지를 위한 생존권투쟁이 시작되었지만 태백시와 시의회는 수수방관한다고 질타했다.

▲태백 황지연못에서 태백광업 광부들이 출수피해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프레시안

특히 황지동문회는 지역의 현안을 책임지기 위해 만들어진 현안대책위가 강원랜드 전 사장에 대한 전세자금 지원문제 등 내부갈등에 곪아가면서도 현안문제에 외면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황지동문회는 지역현안문제에 행동으로 나서지 않을 경우 현안대책위는 해체하는 것이 지역을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지동문회는 지난 18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태백시와 시의회 및 현안대책위는 석탄산업보호를 위한 대정부투쟁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며 “현대위가 행동으로 나서지 않을 경우 해체하는 것이 지역을 위한 길”이라고 지적했다.

태백시번영회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과 기업유치가 사라지면서 태백지역 상가는 폐업이 늘어나는 상황에 지역의 버팀목인 탄광마저 문을 닫는 상황에 처하는데도 선출직과 현안대책위는 묵묵부답”이라며 “할 일 못하는 현안대책위는 해체하고 선출직도 대오각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현안대책위 관계자는 “강원랜드 전 사장에 대한 전세자금 지원도 지역의 중요한 현안문제”라며 “전세자금 지원문제에 발목을 잡는 것을 보고 실망했기에 다른 문제에 관심이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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