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 상동중·고등학교(교장 윤태형)는 18일 교정에서 다목적체육관(솔빛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영월교육지원청교육장,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상동중·고지역동문회장, 상동읍장, 구래초등학교장, 산림힐링재단 대표, 유관기관, 주민 등 약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다목적체육관은 지난 2017년 6월 16억 2000만 원을 들여 배드민턴, 배구, 농구, 족구 등 실내스포츠 시설을 갖추고 있어 기상에 영향을 받지 않고 운영 가능하다.
그러나 주민들은 학생이 20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폐교까지 검토되는 초미니 중고교에서 다목적 체육관은 예산낭비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0월 현재 상동지역은 구례초등학교 15명, 상동중학교 10명, 상동고교 4명에 불과하다. 다목적체육관이 개관한 상동 중고교의 학생수는 14명에 그치고 있다.
한편, 실내스포츠 관련 시설이 부족한 상동읍에 선진화된 다목적체육관 신축으로 학생들은 다양한 실내스포츠 활동과 공연·예술 활동, 특기적성교육 공간 활용은 물론 주민들은 체육 및 문화센터로 사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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