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급속히 줄어들고 있는 전북 인구와 관련해, 올 하반기 조직개편때 인구정책을 총괄할 전담팀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제357회 임시회 도정질의 답변에서 박용근의원의 '전북의 인구급감에 따른 대책과 전담기구신설'에 대한 질의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송 지사는 "난 1월부터 기획조정실을 중심으로 ‘인구정책 추진 TF’를 운영하면서 인구정책 현안문제에 대해 대응해 오고 있으나 인구정책 전담조직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며 "이번 조직개편 때 인구정책을 총괄할 전담팀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특히, 전북 동부권의 출산환경 개선을 위해 남원의료원에 ‘거점형 산모보건의료센터’를 구축하고 진안의료원에 ‘분만의료 취약 지역지원사업’과, ‘임산부 이송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며, 내년부터는 육아‧돌봄을 위한 ‘지리산권 거점형 아이맘 행복누리센터’를 구축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도의회 정례회의때 5분발언을 통해 전북도 산하기관의 근로계약서가 노예계약서나 다름없다고 폭로한 최영심 의원이 이번에도 도정질의 통해 그에 대한 후속조치 결과를 물었다.
이에 송하진 지사는 "전수조사를 통해 확인한 결과 노예계약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한 4가지 조항이 하나라도 계약서에 포함된 산하기관은 14개 가운데 11개 기관였으며, 노무사와 변호사 등 전문가의 검토를 통해 보다 합리적이고 공정한 계약서를 만들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고용노동부의 가이드라인에 규정된 대로 직무의 상시성과 지속성이 인정되는 경우, 원칙적으로 정규직 정원에 모두 반영할 예정이며, 전환결정이 최종 확정되면 필요한 예산을 차질 없이 반영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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