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성일종 의원은 국내 대형병원에서는 ‘3분 진료 깨기’움직임이 불고 있음에도 보훈병원은 아랑곳 하지 않고 가만히 지켜만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일종 의원은 17일 보훈병원의 일반내과의 경우 의사 1명당 외래환자 대면진료는 2015년 121명, 2016년 131명, 2017년 118명으로 지속적으로 100명 이상의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하루 8시간 근무 중 1시간 당 15명을 진찰하는 것이라고 제시했다.
특히 2017년 당시 서울 대형병원 의사 1명당 하루 최대 91명을 진찰하는 것보다 무려 40명 더 많았고, 65세 이상 노인들이 내과를 주로 찾는 상황에서 보훈병원의 경우 내과 의사 는 환자 당 평균 7분정도 진찰해 환자의 상태를 다 파악하기에 부족했다고 주장했다.
성일종 의원은 “국가유공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보훈병원은 대다수 노인분들이 많이 찾으시는 병원이기 때문에 국내 대형병원 보다 더 많은 진찰시간을 봐야 함에도 불구하고 국내 대형병원의 진찰시간과 비슷하거나 혹은 더 적은 것은 의료의 질 저하로 이어질까 우려스럽다”며“나라를 위해 애쓰신 국가유공자와 국민들의 아픔을 잘 치료하기 위해 의료서비스 품질 혁신 및 진찰 시간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 개선에 노력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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