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김종회 의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북 김제·부안)은 16일, 농협중앙회 국정감사에서 “2018년 쌀 값 정상화를 위해 농협이 수확기 벼 농가 출하 희망물량 전량을 매입하고, 벼 매입자금도 조기 집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종회 의원은 “올해는 가뭄과 집중호우, 우박 등 이상 기상이변이 지속돼, 쌀 가격은 올랐지만 생산량은 감소 될 것이다”며 “농가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서라도 농협이 수확기 벼 매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줘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의원은 "농협이 2018년 산지농협 벼 매입자금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6000억원 늘려 1조9000억원으로 확대했지만, 매입자금 규모보다 더 중요한 것은 농가 출하 희망물량을 전량 매입해야 하고, 고령화 생산 농가를 위한 물벼 매입량을 늘리는 것이 더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가 수확기 벼 매입자금의 지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2018년 매입자금 지원제도를 개선한 만큼 농협은 조속히 후속조치를 마련해 벼 매입자금 배정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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