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9회 전국체전에 참여한 세계 17개국 1천3백여명으로 구성된 ‘해외동포선수단’ 환영을 위한 초청 만찬행사가 15일 익산 원광대 문화체육관에서 열렸다.
이 날 행사는 전국 체전 개최지인 전북의 전통과 예술을 만끽할 수 있는 영상과 남원시립국악단의 국악과 전통무용으로 시작해,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됐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세계 곳곳에서 불가능을 가능의 기회로 만든 해외동포의 노고와 애국심에 감사드린다"며 "올해 전국체전을 기점으로 2023 세계 새만금 잼버리까지 해마다 대규모 국제행사와 체육행사를 개최하는 전라북도를 세계에 각인시키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으로 성원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계 각국 현지에 흩어져 살면서 1년에 한 번 열리는 전국체전에 공식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많은 준비와 기대속에 단체로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동포선수들은, 경기가 없는 날에는 틈틈이 국내 관광 1번지로 소문난 전주한옥마을을 비롯해 전북 도내 각 지역의 명소 탐방과 한창 진행중인 축제장을 찾아다니는 등, 고국에서의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