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장흥군에서 낚시, 골프, 야구 등 주말 스포츠 행사가 풍성하게 열렸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새벽 4시부터 회진면 앞바다에서는 '2018 장흥군수배 정남진 전국 바다낚시대회'가 열렸다.
낚시대회에는 감성돔의 짜릿한 손맛을 기대하는 낚시꾼 2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실제로 장흥군 회진면 앞바다는 40~50cm 크기를 자랑하는 국내 최대 감성돔 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대회 순위는 감성돔 최대어 2마리를 합산해 결정됐다.
계측 결과 전남 광양시에서 출전한 최경호 씨가 2마리 합산 86cm(최대어 47.4cm)로 1등을 차지하며 상금·상품 1천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뒤이어 전남 무안군의 최재현 씨가 85.3cm(최대어 47.3cm)로 2등, 전남 목포시의 노봉구 씨가 85cm(최대어 42.5cm)로 3위를 차지했다.
JNJ골프리조트에서 열린 '장흥군골프협회장배 골프대회'에는 30개팀 120여명이 참가해 신페리오 방식으로 경기를 치렀다.
경기 결과 임형기 씨가 69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전미숙 씨가 70.4타로 준우승, 박대식 씨가 72타로 3위, 이성현 씨가 73타로 4위, 박경배 씨가 74타로 5위를 차지했다.
한편 정남진야구장, 덕제야구장에서는 '장흥군수배 실버야구 초청대회'가 열렸다.
10개팀 3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무안팀이 최종 우승했다.
준우승은 광주팀, 공동3위는 장흥팀과 담양팀이 각각 차지하였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장흥군은 연중 온화한 날씨로 스포츠와 레져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종합스포츠타운, 체육인 교육센터 건립을 통해 많은 스포츠인이 장흥을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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