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확인' 의정활동 핵심, '현장에서 문제와 답을 찾는다

전북도의회 교육위, '교육행정 사각지대 찾아 나섰다'

ⓒ전라북도의회 전경

전라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오는 15일, 임시회 개회를 앞두고 내실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 사전 현장활동에 들어 갔다.

전북도의회 교육위는 15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는 제357회 임시회 기간에 전라북도 교육청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꼼꼼한 현장 점검을 통해서 문제를 정확하게 끄집어 내고 바람직한 정책방향과 대안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활동은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대비한 자료수집활동으로, 전북도 교육 현안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현장 경험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으며, 주요 교육시설 등을 방문해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교육위는 소속 의원들을 지역별·정책별로 나눠 ▲전주(원도심학교 활성화와 석면공사 등 시설점검) ▲군산(엘리트체육 육성 현황) ▲익산(미세먼지 대책 마련) ▲고창(교직원 관사 신축 점검) ▲부안(생존수영 등 안전체험관 신축 점검) 등을 방문해 의견을 수렴한다.

또, 남원교육문화회관과 전북학생교육원을 방문해 수영장과 학생수련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 교육청에서 추진해 온 각종 교육행정에 대해 그 동안의 성과와 추진상 미비점에 대해 점검하고, 2019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해 한정된 교육예산이 도내 학생들에게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교육위 의원들은 “올바른 의정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의원들의 의정 역량을 높이고, 전문성을 보다 향상시켜 나갈 수 있는 현지 의정활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집행부 견제·감시라는 도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최영규 위원장은 “교육분야에서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위 7명 의원 모두는 집행부에 대한 철저한 감시·견제와 정책 제안 등을 통해 소통과 협치를 이루면서 공부하는 교육위가 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