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11시 50분쯤 충남 천안시 안서동의 한 마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주민 수 십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천안동남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마트 앞 물건 적재용 천막에서 시작돼 마트 옆 원룸과 상가 외벽까지 번졌다. 불은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오후 1시30분쯤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화재로 천막에 보관 중이던 부탄가스가 굉음을 내며 터져 주민들이 놀라 대피하기도 했다. 또 인근 원룸 거주자들도 연기가 순식간에 퍼지자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중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