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치즈축제에 맞춰 임실치즈테마파크 일대에 전시한 아름드리 국화꽃들이 이달내내 만개, 체전 관광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에서 열리는 양궁과 사격대회를 보러온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임실치즈테마파크를 찾는다면 천만송이 국화꽃과 함께하는 가을날의 정취를 맘껏 만끽할 수 있다.
전라북도 국제양궁장과 종합사격장에는 13일부터 17일까지 경기가 열린다. 이어 전국장애인체전도 25일부터 29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군은 이 기간, 축제기간동안 임실치즈테마파크를 방문하지 못한 전국 관광객들이 경기관람과 함께 국화꽃 관광에 나설 것으로 보고, 지속적인 관리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임실치즈테마파크 일대를 가득 메운 국화꽃은 화분 3만여개에 천만송이가 넘는다. 임실치즈의 원조인 지정환 신부과 산양을 형상화한 치즈캐슬 메인광장은 축제기간 관광객들의 탄성과 함께 앞다퉈 사진촬영을 할 만큼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열린 임실N치즈축제에 34만여명이 찾은 것도, 이들 국화꽃들이 큰 역할을 해냈다.
올 가을, 국내에서 가장 먼저 핀 국화꽃으로 알려진 임실치즈테마파크에 전시된 국화는 군 농업기술센터와 지역농가의 땀과 열정으로 만들어졌다. 일년내내 밤잠까지 설쳐내며 만들어낸 ‘작품 중의 작품’이다.
올해 임실N치즈축제는 지역축제가 비슷한 시기에 열리고 있는 와중에도 빠른 입소문을 타면서, 축제장을 다녀간 관광객들의 호평과 천만송이 국화, 독창적인 프로그램들로 인기를 끌었다.
심민 군수는 “임실치즈의 전설인 지정환 신부의 얼굴과 산양을 형상화하며, 축제장 일대를 가득 메운 천만송이가 넘는 국화꽃이 올해 축제에서도 큰 효자역할을 해냈다”며 “축제 이후에도 꽃이 질때까지 전시될 예정이므로 전국체전을 찾는 많은 관람객들이 들러, 국화꽃과 함께하는 임실에서의 멋진 추억을 많이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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