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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시민들의 목소리 청취위해 '열린 토론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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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시민들의 목소리 청취위해 '열린 토론의 장' 마련

조례호수공원서 '광장토론회' 개최…시민 200여명 참여

순천시는 시정운영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 자유롭게 대화하며 토론하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시에 따르면 허석 순천시장은 지난 10일 저녁 조례호수공원에서 민선7기 시정방향에 대한 시민들과 공유와 소통을 위해 '광장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허석 순천시장은 지난 10일 저녁 조례호수공원에서 민선7기 시정방향에 대한 시민들과 공유와 소통을 위해 '광장토론회'를 개최했다. ⓒ순천시

이번 토론회는 직장인 등 평범한 시민들로 구성된 '순천615통일합창단'과 순천의 한 중학교 아빠들로 구성된 중창단 '파파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허석 시장의 '새롭고 젊은 순천의 시정방향'에 대한 발표로 이어졌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200여명의 시민이 참석, 자유롭고 열띤 토론과 담소를 나누는 시간이 됐다는 평이다. 참석자들이 새로운 순천에 바라는 소망, 건의사항 등을 직접 스케치북에 적어 질의응답을 나누는 방식으로 허심탄회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토론에서는 시민 생활에 밀접한 쓰레기와 대중교통 문제에서 부터 청년, 농업 문제 등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과 질의에 대해 허 시장은 "대중교통과 같이 논의가 더 필요한 문제는 별도 토론회를 마련하겠다"며 허심탄회하고 유쾌하게 답변을 이어갔다.

순천시 연향동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시에서 시민이 직접 참여, 자유롭게 대화하는 분위기를 조성함에 감사하며, 조례호수공원 뿐 아니라 연향동과 구도심 등 여러 곳에서 개최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시는 행정의 전 과정에 시민 참여를 제도화하고 다양한 토론문화를 만들어 직접 민주주의 모델 도시로 만들어가기 위한 일환으로 지난 9월 쓰레기 문제해결 광장토론회에 이어 두 번째로 이번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허석 시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열린 토론의 장을 자주 만들어 생활 속의 소소한 이야기에서부터 도시의 미래를 대한 다양한 시민의 의견을 들어 시정에 변화와 혁신의 바람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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