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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홍삼 제품서 환경호르몬 검출 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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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홍삼 제품서 환경호르몬 검출 숨겨

<2018국감>이태규 위원, "35개업체 프탈레이트류 초과 제품 회수 명령 안내려"

국회정무위의 국무조정실 국정감사장 ⓒ육심무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홍삼 제품에서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류가 검출된 사실을 알고도 쉬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바른미래당 이태규 의원은 10일 국회 정무위의 국무조정실 국정감사에서 “올해 초 한 홍삼 농축액 제조업체가 대만에 홍삼제품을 수출했다가 환경호르몬인 푸탈레이트 검출로 반송됐다”면서 “홍삼을 찌고 추출하는 등의 제조 과정에서 사용된 플라스틱 재질 기구에서 프탈레이트류 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식약처는 홍삼농축액 제조업체 126곳 중 플라시틱 재질의 기구와 용기 등이 쉽게 녹는 에탄올 방식의 제조업체 50곳의 55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35곳 36개 제품에서 용출기준치를 넘는 프탈레이트류가 검출됐다고 제시했다.

이 의원은 “식약처은 문제의 제조업체들에서 생산해 현재 유통 중인 홍삼제품에 대한 회수 명령을 내리지 않았고 업체에 제조기구를 스테인리스로 바꾸도록 조치했다는 이유로 조사결과도 공개하지 않았다”면서 “이는 국민의 알 권리와 소비자의 선택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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