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9회 전국체전(10.12∼10.18)과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10.25∼29)을 밝혀줄 성화가 전라북도청 광장에서 출발식을 갖고 첫날 봉송에 나섰다.
이번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의 성화봉송은 처음으로 동시에 봉송되며 세계최초로 경량 탄소소재로 만든 성화봉이 제작돼 장애인과 비장애인 등 계층간의 벽을 허물고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성화봉송의 첫 구간의 성화봉송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8명과 패럴림픽 참가선수 2명이 나섰는데 첫 주자로는 익산시청 소속의 펜싱 김지연 선수와 전북장애인크로스 컨트리스키팀 소속 권상현 선수가 나섰고, 최고령자인 79살 최석호씨와 최연소자인 14살 김예나(전북체육중학교 2학년) 학생이 성화봉송에 참여한다.
봉송 첫날인 8일에는 전북도청을 출발해 전주, 완주, 진안을 거쳐 무주에 안치한다. 전라북도는 성화봉송이 단순히 대회 시작을 알리는 것 뿐 아니라, 전북도내 각 지역의 역사, 문화, 예술, 환경을 한 눈에 조감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의식이라고 보고 전북만의 맛과 혼, 그리고 역량을 대내․외에 보여줄 수 있도록 이색적인 특별봉송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전라북도 윤동욱 문화체육관광국장은 “ 제99회 전국체전과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 성화가 정도 천년의 빛으로 대한민국을 환하게 밝혀 양대 체전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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