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오케스트라 연주자들이 무대 위에서 보면대를 치우고 춤을 추며 연주하는 색다른 콘셉트의 무대가 펼쳐진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10일 국악원 큰마당에서 중앙국악관현악단이 연주하는 ‘댄싱 with 국악오케스트라’ 공연을 선보인다.
우리나라 팔도 민요를 중앙국악관현악단의 연주로 들을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음악교과서에 나오는 민요들을 중심으로‘여행’ 콘셉트로 꾸며진다.
공연은 국악의 대중화와 생활화를 위해 1987년 창단된 중앙국악관현악단의 화려한 사운드와 최우수 젊은 안무가상을 수상한 류장현의 안무, 젊은 명창 최수정과 이광복의 소리가 어우러져 최고의 무대를 연출할 예정이다.
국악관현악 ‘남도아리랑’을 시작으로 이광복 명창의 ‘장타령’과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 최수정 명창의 ‘제비노정기’ 등이 연주되며, 춤추는 관현악으로 ‘배치기’, ‘강강술래’, ‘배틀가’, ‘창부타령’, ‘한강수타령’, ‘옹헤야’ 등이 연주된다.
‘댄싱 with 국악오케스트라’는 2018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에 선정된 우수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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