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시카와현의회 대표단이 4일 전라북도의회를 방문해 상호교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전북도의회 송성환 의장과 상임위원장단은 이날 오전 10시 도의회 외빈접견실에서 ‘사쿠노 히로아키’ 의장 등 일본 이시카와현의회 대표단 11명을 접견하고 양 자치단체간 우호교류 활성화와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송 의장은 “새로 구성된 양 의회가 소중한 인연과 우애를 더욱 돈독히 만들어 나가자”며 “특히 두 도시가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하자”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송 의장은 “전북의 우수한 농수산물 수출품 가운데 20% 가량이 일본에서 소비되고 있는데 더 많은 양과 품목으로 확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아울러 청소년수학여행단 교류와 새만금에서 개최되는 2023년 세계잼버리 대회 등 에도 이시카와현의회에서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시카와현의회 사쿠노 히로아키 의장은 “제11대 전북도의회 개원을 계기로 양 의회간 우호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 한다”며 “이시카와현의회 역시 양 지역의 경제·관광·교육·문화·스포츠 교류 증진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전라북도의회와 이시카와현의회는 지난 2013년 11월 우호협력을 체결한 뒤 양 도시를 교류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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