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가 ‘세종 스마트시티산업 테크노파크(이하 세종TP)’를 설립하기로 해 기술혁신과 융복합산업의 핵심거점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이귀현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세종시는 총사업비는 410여억 원을 투입, 내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 조치원청사 부지 일각에 지하 2층, 지상 8층의 연면적 1만 1432㎡ 규모로 세종 TP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종TP가 설립되면 조치원청사는 얼마전 개관한 세종 SB플라자와 옛 의회 청사 앞에 건립 중인 창업키움센터와 더불어 우리 시의 경제산업 육성기관 집적타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종 테크노파크(TP) 역할 및 기능에 대해 이 시장은 “세종 테크노파크는 지역 내 중소기업 기술혁신 거점기능을 수행하고, 스마트시티 등 융복합 기술 산업 육성을 담당하게 되며 내년부터 구축하는 미래자동차 연구센터의 운영도 맡게 된다”며 “이를 기반으로 산‧학‧연 공동연구를 촉진해 지역산업 고도화를 유도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 국장은 “세종TP를 중심으로 지역 혁신기관을 조직화하고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세종 SB플라자, 벤처창업 지원기관인 창조경제혁신센터, 지역 대학 등과 거버넌스를 구축해 기술개발과 창업부터 시장 진출, 매출 성장, 기업 안정화까지 기업들의 성장단계에 맞춰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세종시는 지난 8월말 중소벤처기업부에 ‘세종 테크노파크 조성계획’을 제출, 현재 지정 승인 심사를 받는 중이며 이달 중에 현장 평가, 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최종 승인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5억 5000만 원이 소요되는 설계비를 2019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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