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3일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해옴에 따라 벼를 비롯한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긴급 당부했다.
벼의 경우 재배면적 15만 5천㏊ 가운데 이날 현재까지 1만 4천㏊(9%)에서 수확이 완료된 상태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전남지역의 콤바인 1만 1천 대를 총동원해 황숙기에 접어든 벼를 조기 수확토록 하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조치를 취했다.
또 과일의 경우 배는 2천330㏊ 중 80%, 사과는 357㏊ 중 20%가 수확이 완료된 상태다.
전라남도는 과일 역시 태풍 영향권에 들기 전에 조기에 수확할 수 있도록 농업인 지도에 적극 나섰다.
또 비닐하우스 등 농업시설물에 대해서는 강풍에 날리지 않도록 고정끈을 설치 하는 등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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