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석불좌상과 관련, 경주지역 단체에서 이 석불 '경주모시기'를 위해 범추진위원회를 결성했다.
경주문화재제자리찾기시민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2일 경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慶州 方形臺座 石造如來坐像, 보물 제1977호, 2018년 4월12일 지정, 일명 청와대 미남석불)의 조속한 '경주모시기'를 위해 경주시, 경주시의회와의 범시민추진위원회 구성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또, 청와대 석불좌상의 경주모시기를 위한 ‘경주시․경주시의회․경주문화재제자리찾기시민운동본부’ 3자간의 범시민추진위원회 구성에 관한 합의를 환영하며, 경주반환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와 관련, 지난 달 경주시의회는 한영태(민주당) 시의원의 발의로 이 청와대 석불의 경주반환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와함께 운동본부는 지난 달 7일 주낙영 경주시장을 면담하고 심도 있게 조속한 반환과 관련한 협의를 했다.
주 시장은 이미 경주시장에 취임하기 전에 개인자격으로 운동본부의 발기인으로 등록하여 청와대 불상 반환을 비롯한 문화재 제자리 찾기에 큰 관심을 기울인 바 있다.
경주문화재제자리찾기시민운동본부 상임공동대표로는 김윤근 경주문화원장, 공동대표 이상필 경주향교 전교, 공동대표 최순호 경주상공회의소회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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