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강원랜드(대표 문태곤)는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20차 임시주주총회에서 상임감사 선임이 부결되는 초유의 이변이 발생했다.
그러나 이날 임시주총에서 상임이사인 기획관리본부장에는 고광필 전 산업통상자원부 중부광산안전사무소장을 선임해 대조를 보였다.
선임된 기획관리본부장은 기관장인 문태곤 강원랜드 대표이사가 임명하게 되며, 임기는 2년이다.
이외에도 이날 임시주주총회에서는 상법 제388조 및 강원랜드 정관 제31조의 규정에 의거 제2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승인받은 2018년 이사보수한도액 7억1436만 원에 대해 사내이사 4명과 사외이사 7명 등 총 11명의 이사보수한도 총액을 8억 2467만 6000원으로 변경하는 이사보수한도액 변경의 건도 함께 승인 가결됐다.
한편 이날 부의된 안건은 ▲제1호 상임이사(사내이사) 선임의 건 ▲제2호 상임감사위원 선임의 건 ▲제3호 이사보수한도액 변경의 건 등 모두 3건이다.
이중 제1-1호 안건인 상임이사(상임감사위원 후보) 선임의 건은 모든 후보가 출석 의결권 과반수 찬성 및 발행주식 총수의 1/4이상 찬성을 얻지 못해 결의요건이 충족되지 않아 부결됐다.
또 제2호 상임감사위원 선임의 건은 제1-1호 상임이사(상임감사위원 후보) 선임 의안 가결을 전제로 상정되는 안건으로 해당 안건이 부결됨에 따라 상정되지 않았다.
고 본부장은 한양대를 졸업했으며 산업부 산업기반실 산업기술개발과와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정책총괄국, 산자부 중부광산보안사무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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