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원도심 읍성권 주요 관광지를 찾는 시민, 관광객을 위한 전시·공연 체험행사인 나주읍성 문화관광활성화 2차 사업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전남도가 후원하고 지역문화예술단체 및 시민예술동아리가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2018년 전라도 정명 천년을 맞아 나주의 대표 관광지인 금성관을 중심으로 공연·예술·공예·차문화 등 남도의 풍류를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제1차 사업은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일 금성관에서 열렸던 나주시립국악단의 '천년의 락(樂), 나주풍류열전'으로 민족의 가락, 전통 국악을 기반으로 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나주를 대표하는 관광콘텐츠로 큰 호응을 얻었다.
풍류열전에 이어 추진되는 2차 사업은 나주예술총연합회(나주예총) 및 산하 문화예술단체의 각 특색을 살린 다양한 공연 및 전시체험행사를 9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2시 30분까지 금남동 야외공연장과 목사내아 금학헌 등 읍성권 주요 관광지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세부 계획에 따르면 사진작가협회는 목사내아 금학헌에서 관복체험, 사진전시를 문인협회는 시화전시 및 시낭송, 미술협회는 규방공예, 도자기, 문인화, 페이스페인팅, 소목공예, 한국화 등 단체별 특성을 살린 체험·전시행사를 운영한다.
또한 음악협회, 연예협회는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가수공연과 클래식 공연을 마련했으며, 이밖에도 재즈밴드, 색소폰, 아코디언, 7080콘서트 공연이 성황리에 펼쳐질 계획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시민의 문화향유에 앞장서며 큰 사랑을 받았던 풍류열전에 이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2차 문화관광활성화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면서, "나주 지역 예술인과 시민동아리 활성화와 관광문화 콘텐츠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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