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태백 현대위 감사…“강원랜드 전 사장 전세자금 지원 불가”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태백 현대위 감사…“강원랜드 전 사장 전세자금 지원 불가”

감사 ‘정족수 미달로 위법’ vs 집행부 ‘감사도 총회 적법 인정’

강원 태백시현안대책위원회(현대위)가 임시총회를 통해 강원랜드 전 사장의 아파트 전세자금 지원을 결정하자 현대위 감사가 총회개최 자체가 무효라는 감사의견을 제출해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현대위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2시 태백현대위 회의실에서 강원랜드 전 사장의 아파트 전세자금 지원 등을 위해 열린 ‘2018년 현대위 제3차 임시총회’는 정관 변경안건 등 모두 5개 안건을 처리했다.

그러나 이날 현대위 회의는 전체 80명의 회원 가운데 참석자는 19명에 불과하기 때문에 현대위 정관규정에 의결정족수 미달로 무효이기 때문에 총회를 새로 개최해 적법하게 안건을 처리해야 한다는 감사보고서를 제출했다.

▲지난 5일 태백현대위 회의실에서 강원랜드 전 사장 전세자금 지원을 위해 열린 임시총회. ⓒ프레시안

현대위 김모 감사는 “강원랜드 전 사장에 대한 전세자금 지원을 결정한 지난 5일의 총회는 의결정족수 미달로 무효”라며 “전세자금을 집행하려면 적법하게 총회를 다시 개최해야 할 것이며 그렇지 않으면 집행부에 민형사상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호규 위원장은 “지난 5일 총회에 감사 2명도 모두 참석해 찬반투표를 진행해 놓고 이제와서 무효라는 주장은 납득할 수 없다”며 “전세자금 집행을 곧 진행할 예정”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강원랜드 최모 전 사장이 태백 오투리조트 기부금 문제로 피소돼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가 경매로 넘어가자 현대위가 아파트 전세자금 지원에 시민들의 성금 2억 원을 지출하려 하자 타당성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