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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십자로 이어 줄 남북도로 정식 기공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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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십자로 이어 줄 남북도로 정식 기공식 가져

새만금 내부개발 빨라질 것 기대, 2023 세계잼보리대회 이전 완공목표

ⓒ전라북도

새만금 내부를 십자로 이어줄 ‘남북도로’ 건설 2단계 사업이 정식 기공식을 마쳐 민간투자를 촉진하는 촉매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는 27일, 부안 새만금 홍보관에서 이형규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장과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 해당 지역 지자체장과 국회의원, 지역 주민, 새만금사업 유관기관 등 약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 남북도로 2단계 건설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새만금 남북도로는 부안군 하서면 새만금관광용지에서 군산시 새만금 산업용지를 연결하는 총연장 26.7km(폭 6~8차로), 9079억원의 대규모 사업비가 투자되는 새만금 내부간선도로의 핵심축이다.

남북도로는 총연장 26.7㎞로 1단계(군산측, 12.7㎞, 6∼8차로)는 지난해 6월 착공해 현재 공정이 17%를 보이고 있는데, 2023년 세계 잼버리 대회 이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전라북도는 '남북도로'가 새만금산업단지와 국제협력용지, 관광레저용지의 주요 진입도로 역할을 하게 돼 인근 주변부터 순차적으로 내부개발을 진행시킬 수 있고, 공사에 필요한 사석과 흙을 운반하는 비용을 크게 절감시켜 조성원가를 인하하는 등 사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북도는 또한 남북도로와 더불어 새만금 내부핵심축인 동서도로(20.5㎞, 3515억원)가 현재 60%의 공정율을 보이며 오는 ‘20년 완공될 계획으로 추진중인 상태여서, 새만금 핵심기반시설인 동서·남북도로가 조기에 구축되면 새만금 개발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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