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한국 박과 채소연구회, 하동군이 공동으로 주최한 제16회 박과 채소 챔피언 선발대회에서 사천시에 정상권 씨가 금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21일부터 10월 7일까지 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장에서 하동군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박과 채소 출품작 및 희귀 자원을 볼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다.
금상을 받은 정상권 씨의 동아는 무게 112킬로그램, 둘레 145센치미터로 기네스북에도 등재가 가능할 정도의 크기다. 이로써 전국 최고의 박과 채소를 겨루는 챔피언 선발대회에서 사천시는 6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회는 학계와 관련 분야 전문가, 연구원 등 5명이 맡았다. 심사위원들은 품종 고유의 특성을 가지면서 크기가 크고 무게감이 있어 모양이 안정적이고 색이 뛰어난 것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호박뿐만 아니라 동아를 사천시 새로운 지역특화작목 육성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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