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지역의 기온은 10월과 11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12월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11월과 12월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다.
강수량은 10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겠으며, 11월과 12월은 평년과 비슷할 전망이다.
대전지방기상청의 10~12월 장기 기상전망에 따르면 10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으나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도 있겠다.
또 11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으나 일시적으로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 변동성이 크겠고,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도 있겠다.
12월은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으며, 기온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의 해수면온도는 중립상태를 보이다가 약한 엘니뇨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다.
9월9일~15일 열대태평양의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의 해수면온도는 27.0℃로 평년보다 0.4℃ 높았으며, 우리나라 주변의 해수면온도는 24.8℃로 평년보다 0.4℃ 높은 상태를 보이고 있다.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의 해수면온도는 중립상태를 보이다가 약한 엘니뇨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겠다.
한편 지난 7월 기온은 26.7℃로 평년(24.6℃)보다 높았으며, 강수량은 208.7㎜로 평년(256.0~308.2㎜)보다 적었다.
8월 기온은 27.5℃로 평년(25.2℃)보다 높았으며, 강수량은 273.3㎜로 평년(202.9∼289.5㎜)과 비슷했다.
대기 상층에 티벳 고기압이, 대기 중·하층에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크게 발달하여 더운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됐다.
또 맑은 날씨로 인해 강한 일사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열기가 누적되어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됐다.
특히, 8월 초에는 제12호 태풍 종다리로 인해 동풍기류의 영향으로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심했다.
9월 1~19일은 베링해와 우랄산맥 부근으로 상층 기압능이 강하게 발달해 이 기압골에 의한 상층 찬 공기의 유입과 잦은 강수로 기온이 낮았으며, 중반에는 고기압과 남쪽 기압골의 영향으로 기온이 올라 주기적인 기온 변화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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