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는 오는 28일 오후 7시 20분 ‘문화가 흐르는 죽서루(풍류음악회)’ 를 죽서루 상설무대에서 개최한다.
‘2018년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선정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삼척시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가 주관하며, 죽서루 경내에서 전통놀이 체험을 비롯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죽서루의 역사와 건축적 가치를 배워보는 ‘이야기가 있는 문화유산 해설’(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 센터장 김재홍) ▲유명 마술사의 ‘가을이 전하는 마법 같은 순간’(정성모) ▲창작 샌드아트 공연 ‘모래로 그리는 삼척팔경’(정수빈)등이 이어진다.
아울러 ▲팝페라 가수의 ‘낭만이 흐르는 죽서루’(강창련) ▲대금연주자의 ‘가을밤을 노래하는 만파식적’(김지현) ▲가야금 병창의 ‘죽서루에 흐르는 가야금 선율’(소리디딤) 공연이 진행된다.
특히, 사전행사로 오후 5시 30분부터 이벤트 전통놀이 체험과 투호놀이, 굴렁쇠 놀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사전 접수자 300명을 대상으로 공연 좌석배정 및 야광봉, 다과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 문화유산활용부 또는 홈페이지, 인터넷 카페로 하면 된다.
삼척시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대표적 보물인 삼척 죽서루를 배경으로 한 다양한 공연과 체험을 통해 죽서루가 과거의 것이 아닌 현재에도 공존하고 있다는 점을 널리 홍보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죽서루가 전통문화를 보여주는 곳만이 아닌 삼척 문화의 중심역할을 하는 문화향유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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