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서 재배된 식용 슈퍼호박이 제 16회 박과채소챔피언선발대회에서 장려상을 받는 등 6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5일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에 따르면 충북도내에서 재배한 식용슈퍼호박은 농촌진흥청과 한국박과채소연구회, 하동군 등이 공동으로 개최한 ‘제16회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 및 전시회’에서 수박연구소에서 출품한 식용 슈퍼 호박 등 5점이 장려상을 받으며 6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
이번 대회는 지난 9월21일부터 10월 7일까지 17일간 경남 하동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장에서 개최되는 행사로 전국 각 지역에서 대형 호박, 형형색색의 화려하고 희귀한 박, 동아, 여주 등 각종 박과채소들을 출품,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면서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상은 슈퍼호박, 동아, 기타 박과채소 3개 분야로 나눠서 심사를 한 후 총 22점이 선발된다.
충북수박연구소에서는 이 대회에 총 7점을 출품해 5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에 장려상을 받은 식용수퍼호박은 무게가 50kg이 넘는 대형 호박으로 과피색, 외형 등 우수한 품질로 호평을 받았다.
또한 품종 고유의 특성을 잘 나타냈다는 평가를 받은 동아, 벌꿀 장호박, 맷돌 호박도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김태일 충북도 농업기술원 수박연구소장은“앞으로도 연구소에서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유전자원을 출품하여 도시민들에게 박과채소를 소개하고 홍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