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10시 35분쯤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한 주차장에 주차돼있던 45인승 관광 버스에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옆에 주차 돼 있던 또 다른 버스로 옮겨 붙어 2대의 버스를 태우고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화재로 소방서 추산 81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당시 버스에 탑승자는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화재 당시 방화범으로 추정되는 A씨(46)가 경찰에 전화를 걸어 '내가 불을 질렀다'며 자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버스회사와 갈등이 있었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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