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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목포대 등 4개 대학 '4개 시·군과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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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목포대 등 4개 대학 '4개 시·군과 업무협약'

고독사 제로 목표 ‘대학생 지킴이단’ 뜬다

전라남도가 전국 최초로 자원봉사 형태의 ‘고독사 지킴이단’을 운영해 전국 확산모델로 선정된 가운데 보다 효율적 지킴이단 운영을 통해 고독사 제로를 실현하기 위해 ‘대학생 고독사 지킴이단’을 운영키로 했다.

전라남도는 목포대, 순천대, 청암대, 동신대, 4개 대학교와 목포시, 순천시, 나주시, 무안군, 4개 시·군 간 대학생 고독사 지킴이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라남도 청사ⓒ전남도청

이는 ‘고독사 지킴이단’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젊은 세대들이 심각한 사회문제인 고독사에 대한 인식을 환기시켜 이를 해소하는데 동참토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전라남도는 지킴이단 교육, 홍보 등 운영 전반과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고, 각 대학교는 대학생 자원봉사자 모집 관리를 하며, 각 시·군에서는 대학생과 독거노인의 결연, 자원봉사 실적 인정 등의 사업을 하게 된다.

또 전라남도는 ‘대학생 고독사 지킴이단’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오는 10월 초까지 해당 대학교를 방문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고독사 지킴이단’에 참여하는 대학생 자원봉사자는 4개 대학 200여 명이다. 해당 시·군에서 돌봄 대상으로 선정한 독거노인과 결연해 월1회 방문과 주2회 전화를 통해 안전을 확인하게 된다.

특히 전라남도의 ‘고독사 지킴이단’은 현재 22개 시·군에서 이장, 부녀회장 등 1천730명이 활동하면서, 독거노인 등 2천97명의 안부를 살피고 있다. 지난해에는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 공가공무원을 대상으로 우수사례 교육을 한 바 있다.

한편 박병호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는 “독거노인이 노인인구의 30%를 넘는 전남에서 고독사 지킴이단 운영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대학생 고독사 지킴이단이 세대 간 상생 모델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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