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전라남도공무원노동조합과 ‘전라남도 노-사 청렴실천 협약’을 맺고 관행문화 개선 등을 통해 깨끗한 공직사회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청렴도를 상위권으로 높여 공직자의 자존심을 세우는 한편, 도민의 봉사자로서 청렴실천은 전남행복시대를 여는 기본 조건임을 공감하고 이를 실천하는데 공동 노력하기 위해 이뤄졌다.
또 이날 협약에 따라 양측은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 ▲일과 삶이 균형을 맞춘 신바람 나는 직장 분위기 조성 ▲불합리한 관행문화 개선, 청렴문화 확산, 반부패 활동 등에 관한 사업 적극 발굴 및 추진 ▲청렴 실천을 통한 도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도정 구현 등을 위해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이날 김영록 도지사는 “지난 2017년 청렴도 측정 결과 전년도 광역 17위에서 13위로 4단계 상승했지만 도민의 눈높이에 비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과 청렴도 상위권 달성을 위해 공무원노조 등 모든 도청 가족들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또한 장승규 전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그동안 조직 내 관행문화가 많이 개선됐다고 생각하지만 이번 협약 체결을 시발점으로 깨끗하고 맑은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노조원들과 더욱 분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2018년 하반기에 ‘전라남도 청렴사회 민관협의회’를 구성, 지역사회 전반에 청렴문화를 확산하고 직원 간 소통창구를 활성화해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하고 해결하는 등 청렴도 상위권 달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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