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했던 무더위가 지나가고 선선한 가을이 찾아온 요즘, 경남 고성 남산공원에 붉은 왕관을 쓰고 있는 꽃무릇이 만개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고성군이 2년 전부터 꽃무릇 식재면적을 공원 산책로 주변으로 확장해 올해는 5000제곱미터 면적에 식재된 15만 본의 꽃무릇을 공원 여기저기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가을을 알리는 꽃무릇은 석산화(石蒜花)라고도 부르며 꽃말은 ‘이룰 수 없는 사랑’이다.
꽃무릇은 9월 중순부터 10월 초순까지 절정이다.
군은 앞으로 꽃무릇뿐만 아니라 구절초 등 다양한 가을꽃들이 차례로 만개해 공원 방문객들을 맞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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