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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조직개편 인사 논란…'시큰둥'

“원칙과 기준 모호한 무색무취” vs “적재적소 배치 조직활성화 주력”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하는데 혁신하고는 거리가 먼 조직개편 인사였다’

강원 태백시가 19일자로 단행한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대한 전보와 승진인사에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태백시는 행정복지국과 경제개발국을 비롯해 신산업육성과를 신설하거나 통폐합, 명칭변경 등의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따른 총 223명에 대한 전보와 사무관 3명 등에 대한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민선 7기 태백시는 새로운 태백을 역설하고 있다. 그러나 '작은 실천'으로 '큰 변화'를 기대하는 표현 자체가 모순이라는 지적이다. ⓒ프레시안

태백시는 이번 인사를 통해 정부의 일자리 창출에 대한 정책에 발맞춰 일자리경제과를 설치하고 획기적인 신사업 추진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신산업육성과 등 전담기구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단행된 승진 및 전보인사에 대해 혁신적인 부분에서의 색채도 모호하고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따른 전보인사 치고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더구나 사무관 승진인사의 경우 민선 7기에서는 연공서열 위주를 강조해놓고 막상 승진인사 결과는 발탁인사에 가까운 것이라는 지적이 나올 정도로 민선 6기와 달라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방정가의 한 관계자는 “대대적인 조직개편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하는데 이번 전보인사에서는 그런 모습을 볼 수가 없다”며 “일자리 부서도 핵심 자리는 기존 인물이고 자치행정과 등 핵심부서도 그대로 인 인사에서 실망을 느낀다”고 지적했다.

다른 관계자는 “최근 공무직 인사에서 주변에 큰 실망을 안겼는데 이번 인사에서도 2년 이상 근무 같은 원칙과 기준이 흔들려 이해가 어려운 수준”이라며 “회전문 인사와 무색무취한 인사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태백시 관계자는 “인사는 명암이 있게 마련”이라며 “가급적 2년을 기준으로 했으며 적재적소에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고민했고 사람이 많이 바뀐다고 조직이 잘 굴러가는 것이 아니기에 조직활성화에 항상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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