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지난 14일 고병원성 AI 방역추진상황 점검을 위해 나주시를 방문한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이재욱)과 함께 전남도와 나주시의 방역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왕곡면 소재 오리농장 방역 시설을 현장 점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관내 계열화업체, 생산자단체, 전남도, 나주시 축산부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상목 나주시 농업기술센터장으로부터 나주지역 AI 발생 현황 및 추진실적, 향후 계획 및 건의사항 등에 대해 보고받은 이 실장은 "행정·계열사·생산자 단체·농가의 선제적이고 자발적인 방역만이 가축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면서 다가오는 동절기 AI 차단방역을 위해 힘써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AI 차단방역을 위하여 나주시는 이달 28일까지 가금농가에 대한 방역실태, 소독장비 점검을 실시하고, 점검결과 미흡한 농가에 대하여는 체계적인 관리 및 맞춤형 방역지원을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나주시는 고병원성 AI의 선제적 방역 체계를 갖추고자, 금번 가금농가에 CCTV 78개소, 오리농장 입구 고압분무 소독시스템 100개소, 축산농가 출입관리 시스템 90개소를 대상으로 사업비 18억3천500만원을 확보하여 축산차량의 효율적인 소독을 도모하기로 했으며, 거점소독시설 2개소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질병 유입 차단에 만전을 기해 나가고 있다.
한편, 나주시는 이번 추석 명절 귀성객에 대한 축산농장 방문자제와 방문시에는 소독철저를 당부하는 현수막을 귀성객이 붐비는 나주역, 터미널 등 주요 도로변에 게첨하여 가축질병 예방 홍보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가축전염병 방역대책 추진상황 점검을 위해 나주시를 방문한 농식품부 이재욱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전남도와 나주시의 종합적이고 선제적인 방역추진상황에 대하여 깊은 감사와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가 정부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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