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혁신도시와 매곡산단, 테크노일반산단을 중심으로 '국가혁신클러스터 육성사업'이 추진된다.
울산시는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의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국가혁신클러스터 육성사업'을 혁신도시와 매곡산단, 테크노일반산단을 중심으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울산국가혁신클러스터 육성사업은 '친환경 에너지 융합 클러스터 조성'을 비전으로 친환경 에너지 자립을 위한 '미래형 초소형 전기차', '분산발전 활용 수소·전기 복합충전소',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 개발 및 실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비로 7년간 국비 230억원, 시비 98억원 등 총 328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며 연구개발(R&D), 기업지원(비R&D), 비예산 사업(클러스터 내 규제개선) 등의 분야로 추진된다.
사업 구역으로는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코어지구와 북구 매곡산단과 수송기계 협력지구, 테크노일반산단의 에너지 협력지구 등 3개 지구 14개 거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총면적은 1만117㎢이며 사업 기간 동안 울산지역 내 주요거점을 추가 지정해 15㎢까지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국가혁신클러스터는 단순한 R&D지원사업을 벗어나 지역경제를 견인하고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의 다양한 자원과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사업의 효과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국가균형발전 특별법 시행령 개정(9월 21일 시행)으로 추진근거를 마련하고 10월 울산국가혁신클러스터의 지정과 육성에 관한 사항에 대해 울산지역혁신협의회 심의를 거친 후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최종 심의·의결을 받아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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