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이 군민과의 소통창구로 언론브리핑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군은 당면한 군정 현안을 군민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18일 군청 회의실에서 언론브리핑을 했다.
언론브리핑은 민선 7기 들어 두 번째로, 남해군청 출입기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재생 뉴딜 사업, 공공건축물 새 단장 4차 선도사업, 군 단위 LPG 배관망 지원사업, 남해대교 주변 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 등 4가지 주제로 시행됐다.
지난달 첫 언론 브리핑과 같이 장충남 남해군수가 직접 각 사업의 개요와 추진경과, 진행사항, 향후 계획 등을 설명했다.
장 군수의 브리핑에 따르면 지난달 말 잇따라 정부공모사업에 선정된 도시재생 뉴딜 사업과 공공건축물 새 단장 4차 선도사업은 남해읍의 중심 시가지 기능을 회복하고 지은 지 50여 년이 지나 노후화된 군 청사를 새롭게 건립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또 남해군이 내년도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군 단위 LPG 배관망 지원사업은 총 사업비 331억을 투입, 남해읍 인구밀집지역 13개 마을을 대상으로 LPG 저장소, 배관 매설 등을 실시해 안전하고 편리한 가스에너지를 도시가스 수준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각 가정에 공급한다.
노량대교 개통을 비롯한 국도 19호선 노선 변경으로 인해 각종 변화를 겪게 될 고현면, 설천면 등 남해대교 주변 지역의 관광 활성화 방안도 제시됐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브리핑 주제 외에도 IPCC 발전소, 남해 공용터미널, 망운산 풍력발전 등 남해군의 다양한 지역 현안에 대해 한층 심도 있는 대화의 시간이 마련됐다.
장 군수는 브리핑 끝에 “군민과의 소통, 알 권리 충족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며 “지역의 또 다른 숙원과제인 남해-여수 간 해저터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10개 읍·면의 균형 있고 체계적인 발전, 미래 먹거리 산업 발굴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남해군은 앞으로도 주요 정책 결정사항, 현안사업 등과 관련해 꾸준히 언론브리핑을 할 계획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