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와 천안시, 천안시내버스 노·사가 노동시간 단축과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도는 천안시, 보성여객자동차·삼안여객·새천안교통 등 천안 지역 시내버스 3사 노·사와 ‘노·사·정 노동시간 단축과 일자리 창출 실천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도와 천안시, 천안 시내버스 3사는 ▲고용 창출 ▲노동자 삶의 질 향상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체계 구축 등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책임 이행 정착에 협력키로 했다.
이에따라 도와 천안시는 '충남형 노동시간 단축 모델'을 개발·보급하고 노동시간 단축에 따른 신규 고용과 기존 노동자 임금 감소에 대한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신규 고용 보조금은 노동비용의 30%를 2년 간 지급하되 20∼29세 청년 고용 시에는 5%를 추가하고 기존 근로자에 대해서는 임금 감소분의 30%를 지급 할 방침이다.
시내버스 3사 노·사 보성여객자동차·삼안여객·새천안교통 등은 천안지역 잡세어링(Job Sharing·일자리 나누기)을 정착시키고 노동자들은 일-가정 양립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동시간 단축에 적극 협조 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협약으로 시내버스 업계의 ▲노동시간 단축 ▲근로 형태 변경 ▲운전자 추가 고용 필요성 증가 등 버스 노동자들 애로가 일부 해소되고 보성여객자동차 5명, 삼안여객 7명, 새천안교통 7명 등 총 19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동헌 도 경제통상실장은 "이번 협약은 장시간 노동 해결과 좋은 일자리 창출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도는 앞으로도 고용보조금 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일·생활 균형 실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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