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군민과 귀성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추석 연휴인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11개 반, 50여 명의 인원으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70여 명의 분야별 상황실을 별도로 구성해 군민과 귀성객들의 각종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비상사태 발생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중점 추진사항은 교통 소통 및 안전 △민생경제 및 서민 생활 안정 △재해·재난 대비 및 안전, 주민 불편 최소화 △비상 진료 및 보건, 서로 나누는 넉넉한 명절 분위기 확산, 엄정한 공직·근무 기강 확립 등 7개 분야다.
군은 특히 연휴 기간 귀성객과 군민들의 편의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신속히 교통정보를 파악하고 교통 소통 지도, 불법 주·정차 지도·단속, 도로변 장애물 제거 등을 실시한다.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물가 안정 저해 행위 신고·접수를 하고 물가 합동 지도·점검반을 편성, 운영해 서민 생활 안정에 빈틈없이 할 방침이다.
또 지난달 27일부터 남해군 내에서 사용이 가능한 지역 화폐인 남해 사랑 상품권의 5% 할인행사를 열어 전통시장을 비롯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재해·재난에 대비해 추석 전 재난 취약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지도·점검을 하고 연휴 기간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24시간 상황 관리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생활 쓰레기의 신속한 수거 처리를 위해 쓰레기 관리 대책을 추진하고 공원묘지 성묘객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연휴 기간 전까지 묘역 정비와 벌초를 마무리하고 연휴 기간에는 비상근무를 해 시설 안내와 차량통제 등을 실시한다.
연휴 기간 중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남해병원을 중심으로 당직 의료기관 편성과 휴일 지킴이 약국 지정 등 의료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군은 또 군내 사회복지시설 6곳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어려운 계층 1800세대를 위문, 따뜻한 명절 보내기 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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