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 대표축제인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가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성황을 이루며 국내 최초의 ‘레드 컬러 축제’로서 명성을 재확인했다.
(사)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한우로 전하는 사랑! 사과로 건네는 향기!’를 슬로건으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장수군 의암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12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가 40만 명에 가까운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4일 개막식에는 김송일 전라북도행정부지사와 안호영 국회의원· 라승용 농촌진흥청장· 도내 14개 시·군자치단체장 등 관계자 200여명과 관람객 5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는 육즙이 풍부한 최고의 한우고기를 맛 볼 수 있는 ‘장수 한우마당’을 비롯해 1박 2일 체류형 프로그램 ‘적과의 동침’, 전 세계 하나 밖에 없는 차별화된 프로그램 ‘한우 곤포 나르기대회’ 등 6개 분야 64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축제에서 처음 선보인 ‘Red 컬링’은 장수군의 Red Color Food와 동계 올림픽의 인기종목인 컬링을 접목해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으며 장수 월드체험은 커다란 열기구를 타고 하늘 높이 올라가 장수를 한 눈에 조망하는 감동적인 추억을 선물했다.
이 밖에 국내 정상급 연예인들이 총출동한 개·폐막 축하공연과 가요제, 레드락 페스티벌은 축제 분위기를 후끈하게 달궜으며 마술쇼와 서커스 등 공연 프로그램들이 흥겨운 볼거리를 만들어줬다.
장수군은 이번 축제에 휴게시설과 음수 서비스,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해 관광객들이 불편함이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등 손님 맞이에 심혈을 기울였다.
장영수 군수는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 육성축제와 전북도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는 지역 자원인 한우, 사과, 오미자, 토마토 등 Red Color 농특산물을 활용한 국내 유일의 축제”라며 “글로벌 장수 대표 문화축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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