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에 비해 지지율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시사저널>이 29일 내놓은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안 원장은 48.4%의 지지율을 얻어 박근혜 전 위원장(46.4%)에 비해 2.0%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저널>이 여론조사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5~26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안 원장은 20대와 30대, 40대에서 모두 박 전 위원장에 비해 우위를 기록했다.
20대에서는 안 원장이 27.2%포인트, 30대에서는 35.8%포인트나 박 전 위원장에 앞섰다. 40대에서도 안 원장은 박 전 위원장에 비해 13%포인트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3자대결에서는 박 전 위원장이 43.5%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35.6%를 얻은 안 원장이, 3위는 14.6%를 얻은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으로 밝혀졌다.
민주당 대선후보를 묻는 질문에서는 문재인 고문(48.0%), 손학규 고문(16.9%),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4.1%)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였다.
이에 앞서 지난 26일 발표된 <국민일보>와 <글로벌리서치>의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안철수 원장이 49.9%의 지지율을 얻어 42.5%에 그친 박근혜 전 위원장을 오차 범위 넘게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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