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송상현광장에 시민들이 쉬고 갈 수 있는 공간과 함께 버스킹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이어진다.
부산시는 오는 12월 13일까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주는 이야기 놀이터라는 주제로 송상현광장에서 '도시놀이터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놀이터는 30여 개의 LED풍선이 열매처럼 매달린 나무 형상의 구조물을 중심으로 다양한 즐길 거리가 탑재된 약 70m규모의 문화공간이다.
LED풍선은 주간에는 그늘을 제공하고 야간에는 카멜레온처럼 색상이 바뀌어 독특한 야간경관을 연출해 낸다.
나무에서는 동물과 곤충 등 자연의 소리가 흘러나오고 목재블록조립, 사방치기, 달팽이놀이 등의 즐길 거리도 함께 마련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잠깐의 여유와 휴식을 만끽하기에 충분한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4차원의 이용이 가능한 공감각적인 놀이 및 휴식공간으로 즐거운 놀이와 야간의 차별화된 조명까지 연출되는 문화형 놀이터로 전통놀이인 사방치기와 달팽이 놀이공간도 마련되어 세대 간 벽을 허무는 소통의 공간으로 사용된다.
이번 작품은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사회공헌기금과 전문가의 재능기부로 기획·디자인되어 더 큰 의미가 있다. 이야기놀이터는 올해 12월 9일까지 운영되며 그 외에도 다양한 버스킹 공연, 문화행사까지 지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카고의 크라운분수와 싱가포르의 슈퍼트리와 같은 미디어조형물을 중심으로 조성된 문화공간은 도심 속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며 "이야기놀이터가 부산시민들에게 소소한 즐거움과 휴식을 제공하는 문화시설로 역할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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