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량 신안군수는 지난 11일 전주 팔복예술공장에서 열린 ‘한국슬로시티 시장·군수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한국적 슬로시티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정기총회에는 국제슬로시티 인증 지역 15개 시장·군수가 참석해 2018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 내년도 국비 확보에 최선의 협력을 다 하기로 합의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이며 한국 슬로시티 발상지로써의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소회를 밝히고 “우리의 삶이 곧 슬로시티이다. 한국형 슬로시티로 회원 시·군이 공동발전 할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의지를 거듭 표명했다.
한편 신안군은 증도 관광활성화를 위해 5월 한 달간 개최했던 슬로시티 보물찾기프로그램을 연중 상설 운영하기로 하고 해설사도 주요 관광지점에 배치해 관광객들의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슬로시티가 정착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이에 대한 활동 및 사업지원으로 삶의 질이 향상에 최대한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 받은 신안군 증도는 매년 80만명의 관광객이 꾸준히 찾아오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