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산삼축제가 지난 7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열리는 가운데 낮에는 불로장생 산양삼의 기운이 가득한 산삼축제장으로, 밤이 되면 청정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명소로 바뀐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천년 숲 상림공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밤소풍’ 프로그램이다.
상림공원 연꽃단지 옆 넓게 펼쳐진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밤소풍은 어린이와 가족들의 힐링 놀이터가 된다.
해가 지면 반짝이는 별빛처럼 LED 풍선이 밤하늘을 수놓는다. 인공적인 별빛이 싫다면 미니망원경을 이용해 별자리를 관측하는 것도 좋다.
또 옛날 산삼숲에서 볼 수 있었던 다양한 동물모양 가면과 색칠도구를 통해 나만의 가면도 만들 수 있고, 야간 심마니 체험을 할 수 있는 LED 산삼캐기 체험도 이색적이다.
조용할 것만 같은 밤소풍에 어린이를 포함한 관람객들이 직접 출연하는 ‘심마니 라디오DJ’도 운영하여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노래도 신청하는 등 재미있는 경험도 가능하다.
삼식당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산삼달고나, 산삼김밥, 산삼주먹밥 등 맛있는 먹거리들이 가득 준비된다. 초가을로 접어들어 해가 지면 조금 쌀쌀해지니, 긴팔 겉옷을 준비하는 것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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