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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전통과 현대가 공존 '과역봄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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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전통과 현대가 공존 '과역봄장' 개장

7명 귀농인들이 바느질공방·요리스튜디오 등 열어

고흥군은 지난 10일 고흥 과역전통시장에서 전통상인회, 귀농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역봄장' 개장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과역봄장'은 최근 고흥으로 귀농한 7명이 고흥 과역전통시장 내에 커피전문점, 바느질공방, 요리스튜디오, 유제품가공판매, 경양식점 등 현대식 이색 가게를 말한다.

▲지난 10일 고흥 과역전통시장에서 전통상인회, 귀농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역봄장' 개장식을 가졌다. ⓒ고흥군

고흥군에서는 시장 활성화를 위하여 방치된 장옥에 전기 및 수도 등 기반시설을 하였고, 귀농인들은 배정 받은 장옥 외벽 페인트칠과 실내 인테리어를 자부담으로 시행하여 개장하게 됐다.

송귀근 군수는 시장상인회와 입점 귀농인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인구감소 등으로 시장이 침체되어 어려움이 많은데, 과역시장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시장으로써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상호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귀농인 대표 박성숙씨는 장옥임대와 함께 기반시설을 해 준 것에 대해 감사드리며, 시장상인회와 협력하여 상생할 수 있도록 하고 재능기부로 특색 있는 거리 단장을 위한 벽화 그리기와 관내 귀농인들과 함께 프리마켓을 기획중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민선7기 공약사항인 '전통시장 정비 및 환경개선'을 위하여 금년부터 4년간 36억여원을 투자하게 되며, 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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