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의 조직개편안이 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19일께 대대적인 조직개편 및 승진·전보인사가 단행될 전망이다.
11일 태백시에 따르면 ‘변화와 성장하는 새로운 태백’의 미래비전을 실천할 선진행정 체제 구축을 위한 행정복지국과 경제개발국 등 2개국을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과 이에 따른 승진·전보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백시의 조직개편안은 지난 10일 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11일 인사예고 절차를 거쳐 오는 19일 조례 공포와 동시 승진인사와 전보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태백시의 조직개편안의 특징은 현재 2실 15과, 1단, 2직속, 5사업소, 의회 및 8개 동 등 34개 조직의 124개 담당을 2국 19과, 2직속, 4사업소, 의회, 6동 등 2국 34개 조직 124담당으로 개편하는 것이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명칭이 변경되는 부서는 민원봉사과가 민원과로 경제정책과가 일자리경제과, 도시재생건축과가 도시재생과로 안전총괄과가 안전재난관리과로 4개과가 변경된다.
또한 과 단위 통합은 경제사업추진단과 전략사업과가 신성장전략과로 교육지원과와 문화사업소가 평생교육사업소로 통합되며 지역개발과와 건축지적과 등 2개 과가 신설된다,
아울러 담당단위 변경 가운데 기획감사실 국제교류와 인구정책이 기획감사과 인구교류 등 8개 담당이 통합되며 일자리경제과 일자리정책 등 8개 담당이 새로 신설되게 된다.
이밖에 기획감사과 공보 명칭이 시정홍보마케팅으로 세무과 과표 명칭이 세무과 재산세로 명칭이 변경되는 등 총 17개 담당의 명칭이 변경된다.
태백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시민생활에 대한 효율적 지원 및 경제개발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시민중심 행정을 구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초점을 맞췄다”며 “경제활성화와 도시재생은 물론 교육복지 등 시민생활 향상 중심의 선진적 변화를 도모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역개발과의 경우 전체 4대 담당 가운데 지역개발1, 2, 3 담당으로 명칭을 정한 것은 적절치 못하고 기획감사과의 ‘시정홍보메케팅’의 명칭 역시 모호하다는 지적이다.
반면 평생교육과와 일자리경제과, 보건소, 관광문화과, 농정산림과 등은 업무 영역이 비대해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지역특성을 살린 개편에는 미흡하다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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