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엽 "평화통일 비용은 우리가 감당해야"

"남북평화통일 위한다면 어떤 외교적굴욕이나 체면손상 감당해야"

ⓒ유성엽의원

유성엽 민주평화당의원이 페이스북을 통해 '남북평화정책과 통일에 필요한 비용이라면 우리(남측)이 감당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내 눈길을 끌고 있다.

유의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 이같이 발언하고 '그 비용이 얼마이든지 간에 남북분단과 남북대립에 따른 비용보다는 훨씬 적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남북평화와 통일을 위해서라면 어떤 외교적 굴욕이나 체면손상도 감당해야 한다' 며 '그 굴욕과 체면손상이 아무리 크더라도 남북분단과 남북대립에 따른 외교적 굴욕과 체면손상보다는 더 적을 것이기 때문' 이라고
적었다.

유의원은 지난 7일에도 바른미래당 김관영대표의 국회연설에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한반도 평화에 있어 중요한 상징이 될 판문점 선언에 대해 국회가 적극 나서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여러 이유를 들어 반대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태도'라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유의원의 이같은 발언은 '들러리' 밖에 안된다며 남북정상회담 수행에 반대입장을 밝힌 손학규 대표의 발언과도대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