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2019년도 친환경농업 육성분야 공모사업'에 친환경 농산물 생산·유통 인프라 구축 및 유기농 생태마을조성사업 총 2건이 선정돼 사업비 12억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사업계획서 서류심사 및 현지실사, 발표평가를 거쳐 용두농협과 관산읍 옥촌마을이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용두농협은 기존 도정시설 노후로 가공·유통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공모사업을 통한 친환경 전문 도정시설 구축으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친환경 벼를 가공·유통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벼 계약재배 및 학교급식 납품, 농업인월급제사업 확대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2019년도 유기농 생태마을 조성사업에 선정된 관산읍 옥촌마을은 친환경 인증 면적이 58.9ha로 경지면적의 65.2%이며, 유기농 인증 면적(전환기포함)은 35.5ha로 경지면적의 39.9%를 차지한다.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유기농 생태마을 1번지로 거듭난 옥촌마을은 쌀 수급 조절을 위해 콩을 유기농으로 재배하고 있다.
점차 재배면적을 확대하여 콩을 활용한 두부 만들기 및 도시민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을 소득을 창출할 예정이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친환경 농업을 육성하고 있다"며 "친환경 농업 확대 및 소득증대를 위한 시책 발굴과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4월에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유통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용산농협이 선정되어 용산면 인암리에 친환경 농산물 집하장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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