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사랑나눔 콘서트를 지난 7일 오후 2시 나주시문화예술회관에서 성대하게 개최했다고 10일 전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사랑 나눔 콘서트는 장애로 인해 문화적 혜택을 누리지 못한 장애인 및 그 가족들을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콘서트는 음악을 통해 문화 향유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여,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치유와 위로의 장이 되도록 개최했다.
콘서트에 참여한 금남동 김모 장애인은 "마음이 풍성한 가을에 잔잔한 음악과 함께 감성을 느낄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고 전하면서, "잠시 힘들었던 몸과 마음을 잊고 아름다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배려해준 나주시에 감사함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시간을 통해 장애인도 비장애인처럼 함께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 중 하나이며, 존중받아야 하는 대상으로 인식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장애인과 함께 하는 길이 어렵지 않고, "작은 배려가 다른 사람에게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하시면서,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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