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도들이 맞붙어 ‘사이언스 워(Science War)’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 ‘KAIST-포스텍(POSTECH) 학생대제전’이 14일~15일 포스텍에서 개최된다.
2002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는 KAIST(총장 신성철)와 포스텍(총장 김도연) 학생들이 친목을 도모하고 개인의 소질과 능력을 발산하는 축제의 장으로 이어왔다.
이공계 두뇌들이 참가하는 행사답게 해킹·인공지능(AI)·과학퀴즈 등 3개의 과학경기 종목과 야구, 축구, 농구 등의 구기 종목에 e-Sports(League of Legends)를 포함한 4개의 운동경기를 합쳐 총 7개 종목에서 대결을 펼친다. 또 번외로 배드민턴 경기도 치러진다.
4개 종목 이상 승리한 대학이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방식으로 매년 9월 대전과 포항을 번갈아 오가며 개최하는 학생대제전은 원정 대학의 명칭을 앞에 표기하는 원칙에 따라 올해는 ‘카·포전’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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