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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 학생들에게 1000원의 아침밥 제공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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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 학생들에게 1000원의 아침밥 제공 '눈길'

11월 16일까지 교내 식당에서 매일 조식 제공

ⓒ 군산대
군산대학교가 학생들의 활력을 증진하고 즐거운 대학생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1000원의 아침밥을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0일부터 시작해 11월 16일까지 2개월 동안 매일 아침(휴일 제외) 진행될 1000원의 아침밥 사업은 쌀을 활용한 간편식을 개발해 아침 결식이 많은 학생들의 아침밥 섭취를 유도하고, 쌀 소비를 촉진시켜 농가 안정을 취하기 위해 진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운영하는 사업으로, 저렴한 가격에 학생들에게 조식을 제공함으로써 학습능력을 향상하고 체력 증진 및 건전한 식습관 유도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산대는 학생들에게 품질 좋은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달 29일 주요 보직자, 총학생회, 총여학생회, 총동아리회장,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닭가슴버섯브리또, 참치김치마요컵밥, 닭죽 등으로 구성된 사전 시식회도 개최했다.

이번 사업기간 동안 4000명 이상에게 40회 이상의 식사가 제공될 것으로 추산된다.

곽병선 총장은 “취임 초 공약으로 1000원 밥상을 약속한 바 있는데, 약속을 지키게 되어서 기쁘다”면서 “학생들이 바른 식습관을 형성하여 좀 더 즐겁게 학업에 집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000원의 아침식사를 한 한 학생은 “식사권도 식당에 설치된 자판기를 통해 쉽게 구입할 수 있어 불편이 없고, 식단도 학생들 입맛과 선호하는 메뉴로 구성되어 있어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대학교는 올해 4월 중간고사와 6월 기말고사 기간 동안에도 조식을 거르고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5000원 상당의 간편식을 1000원에 제공하는 등 학생들의 복지 증진과 건강한 대학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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